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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업 선택 요소 1위가 '직업안정' 2위가 '몸과 마음의 여유'로 조사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더팩트DB |
직업 선택 요소 1위 '직업안정', 2위 '몸과 마음의 여유'
[더팩트ㅣ정치사회팀] 27일 한국고용정보원이 성인 재직 근로자 3148명을 대상으로 직업 가치관 검사를 시행한 결과에 따르면 1위를 차지한 항목은 3.78점 '직업안정'이고 2위는 '몸과 마음의 여유'로 조사됐다.
직업 가치관검사는 성취, 봉사, 직업안정 등 직업 선택에서 중요한 13가지 항목에 대해 개인의 중요도를 측정하는 검사이다.
'직업안정' 요소는 2004년 같은 조사에선 3위였으나 10년 만에 1위로 치고 올라왔다. 10년 전 1위였던 '성취'는 3위(3.63점)로 떨어졌다. '봉사'나 '애국'과 같은 척도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고용정보원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 성인 근로자들은 기업에서 자기 일을 통해 타인이나 국민에게 기여하고자 하는 동기는 낮아지고, 일에서의 안정이나 몸과 마음의 여유로움을 중시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비정규직 채용이 늘고 정년퇴직 시기가 앞당겨지는 등의 사회적 분위기에서 안정된 일자리를 찾고자 하는 요구는 늘어나고 이다"며 "기업과 정부는 고용안정과 정년보장,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근로환경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직업 선택 요소 1위 소식에 누리꾼들은 "직업 선택 요소 1위, 봉사나 애국이 없는 게 안타깝다", "직업 선택 요소 1위, 직업안정 가장 중요하긴 해", "직업 선택 요소 1위, 여유가 있어야 직무 효율이 높아지는 것 같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