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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이 오히려 시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송파시민연대 제공 |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황당하다" 비판 잇따라
[더팩트 I 경제팀]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이 네티즌의 비판을 받고 있다.
제2롯데월드가 다시 안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저층부 상가동인 롯데월드몰 5~6층 바닥에서 균열이 발생됐기 때문이다.
롯데 측은 "의도된 인테리어"라는 해명을 내놨지만, 이미 안전성 논란과 싱크홀 논란을 겪은 시민들은 불안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롯데는 '바닥 균열 인테리어'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27일 한 시민단체가 제보한 현장사진에 따르면 롯데월드몰 5층과 6층 식당가 통로 바닥에는 균열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5층과 6층에는 영화관과 의류점, 식당들이 함께 들어서 있다.
제2롯데월드 공사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해 온 송파시민연대 김현익 사무국장은 "표면에 금 간 것만으로는 구조적인 문제와 직결시킬 수 없겠지만, 완공이 얼마 안됐는데 표면에 금이 간 것은 정상이 아니다"이라고 밝혔다.
롯데건설 측은 이에 대해 바닥 균열에 대해 "롯데월드몰 5~6층은 서울 3080 거리로 옛서울의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설계 때부터 디자인 컨셉을 가지고 시공했다"면서 "간판 및 길의 모습은 실제 콘크리트를 노출하며 자연스럽게 유도했다"고 말했다.
또한 "옛 종로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인테리어로 재현한 것이기 때문에 보수할 계획은 없다"면서 "다만 고객들의 우려를 의식해 안내 문구를 걸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에 네티즌들은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어이가 없다"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차라리 솔직한 것이 낫다"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진짜 인테리어?"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최첨단 건물에 왠 옛거리 분위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