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사실과 함께 그 범인이 박물관장으로 밝혀져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화재청, 조계종 제공 |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박물관장이 범인이야?
[더팩트 | 정치사회부] 도난 불교문화재 48점이 공개되어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23일 양일간 전국 각지에서 도난 당했다가 되찾은 불교문화재 48점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전시했다.
지난 5월부터 8월 사이 집중적으로 수사해 회수된 것으로 공개된 문화재는 각종 후불탱화와 고승들의 진영 및 불상 등이다.
주로 사찰에서 보유하다 도난됐던 불교 문화재가 많으며 경찰은 자금난에 허덕이다 경매에 내놓은 이 문화재들을 파악한 대한불교조계종의 신고로 수사에 나서 회수했다.
특히 주목받고 있는 조선시대의 불화인 청도 용천사의 영산회상도는 5월 미술품 경매사 '마이아트 옥션'에서 6억원에 출품됐다. 당시 문화재로 의심돼 조계종에 의해 신고가 들어오면서 수사의 기점이 되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2일 불교 문화재를 은닉한 혐의로 사립박물관장 권 모(73)씨와 문화재 매매를 알선한 혐의가 있는 경매 업체 대표 이 씨(52)를 문화재보호법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권 씨는 문화재 48점을 총 4억 4800만원에 사들인 뒤 경기 성남에 있는 창고를 타인 명의로 임대해 26년간 숨겨온 혐의가 있다.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를 본 네티즌들은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다행이다"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불법 거래업자 안되겠네"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26년이나 감춰둔거야?"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나도 한번 보고 싶네"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나머지 잃어버린 것도 찾자"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48점이나 간도 크다"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6억원에 팔다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