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5천 년 전 게놈 복원! 인류 조상에 대한 수수께끼 풀리나
입력: 2014.10.23 16:39 / 수정: 2014.10.23 16:39
4만 5천 년 전 게놈 복원이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국제 연구진에 의해 성공됐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막스플랑크연구소 제공
4만 5천 년 전 게놈 복원이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국제 연구진에 의해 성공됐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막스플랑크연구소 제공

4만 5천 년 전 게놈 복원, 인간의 기원 거슬러 올라가보니

[더팩트 | 정치사회팀] 4만 5천년 전 게놈 복원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스반테 파보 박사팀은 23일 과학저널 '네이처'에서 국제 공동 연구진이 4만 5천년 전에 살았던 현생인류(호모 사피엔스) 게놈을 복원했다고 밝혔다.

4만 5천년 전 호모 사피엔스 화석은 지금까지 발견된 현생인류 화석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이번 연구 결과는 인류 조상의 이주과정과 네안데르탈인과의 이종교배 시기를 밝혀주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생명 현상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유전자의 총량으로 생물의 모든 유전 정보가 들어 있는 게놈은 2008년 시베리아에서 발견되었으며 호모 사피엔스 '우스트-이심인'(Ust-Ishim man)의 대퇴골에서 유전물질을 추출해 복원했다.

게놈에서 Y염색체가 발견돼 남성으로 알려졌으며 현재의 유럽인이 가진 것과 비슷한 양의 네안데르탈인 유전자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의 결과에 따르면 20만년 전 아프라카를 떠난 조상 인류가 유럽과 아시아로 갈라지기 전에 살았던 유럽인과 아시아인의 공동 조상으로 확인됐다.

4만 5천 년 전 게놈 복원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4만 5천 년 게놈복원, 신기하다", "4만 5천 년 게놈 복원이 추적 가능하다니", "4만 5천 년 게놈 복원, 신기한 과학의 세계"등의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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