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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극 100년 전 수첩 속 아델리펭귄의 성생활에 대한 기록이 공개됐다./유튜브 영상 캡처 |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아델리펭귄 뭐하는 애들이야?
[더팩트 | 정치사회팀] 남극에서 100년 전 수첩이 눈 속에서 발견된 가운데 아델리 펭귄의 충격적인 성생활에 대한 기록이 공개됐다.
20일 뉴질랜드 언론은 뉴질랜드 남극유산보존재단은 지난 여름 남극 케이프에번스에 있는 영국 스콧탐험대 기지에서 탐험 대원이었던 조지 머리 레빅의 수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남극 100년 전 수첩은 지난 1911년 스콧탐험대가 사용했던 오두막 주변의 눈이 녹으면서 드러났다. 남극 100년 전 수첩은 물과 얼음 때문에 종이들이 달라붙어 내용을 볼 수 없었지만 프랑스의 한 전문가가 7개월 동안 복구 작업으로 내용을 살펴볼 수 있게 됐다.
남극 100년 전 수첩에는 레빅이 찍은 사진의 촬영 날짜 등이 기록돼 있고, 펭귄의 생태 연구 내용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아델리 수컷 펭귄의 충격적인 성생활이 담겨 있다. 기록에 따르면 수컷 아델리 펭귄은 번식과 무관하게 이성과 동성을 가리지 않고 성관계를 맺고, 어린 펭귄을 성폭력하며 심지어 죽은 지 1년이 넘은 암컷의 시신과 교미를 하는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보는 이들에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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