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사고, 이데일리 측 "희생자 자녀 학비 대겠다"…희생자 측 반응은?
입력: 2014.10.20 09:13 / 수정: 2014.10.20 09:13
판교 사고,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 YTN 영상 캡처
판교 사고,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 YTN 영상 캡처


판교 사고, 이데일리 측 '유가족 직계 자녀 학비 지원 약속'

[더팩트ㅣ정치사회팀] 경기 성남 판교 환풍구 붕괴 추락사고가 발생한 행사의 주관사인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곽 회장은 19일 오전 11시 30분께 경기도 성남 분당구청 상황실에서 박수영 경기도 행졍1부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과 함께 사고 유가족을 만났다.

곽 회장은 1시간여 동안 진행된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오늘부터 대책본부에서 피해자 가족들과 협의를 시작했다. 이데일리는 보상 등 사고 수습에 대한 모든 권한을 사고대책본부에 위임하겠다"며 "이데일리는 물론 내가 가진 개인 장학재단 등을 통해 숨진 피해자의 직계 자녀 대학 학비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뜻하지 않은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다. 책임 있는 언론사, 주관사로서 모든 사고 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데일리 측은 또 사고 수습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사고대책본부에 상주 인력을 파견한다.

경기도·성남시 합동대책본부도 이날 추락사고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위한 법률지원단을 출범시켰다. 법률지원단에는 장성근 경기중앙변호사회장 등 변호사 6명과 노무사 1명 등 7명이 참여해 종합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판교 사고-이데일리 소식에 대해 누리꾼들은 "판교 사고-이데일리, 발 빠른 대처는 좋은데 확실히 마무리 지을 수 있을까", "판교 사고-이데일리, 행사 진행한 곳은 뭐하지? 주최사가 다 얻어맞네", "판교 사고-이데일리, 구린 게 있으니까 서둘러 보상 절차 진행하는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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