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관리 대책위 출범… '비만=신종전염병' 국가가 관리한다
입력: 2014.10.16 14:54 / 수정: 2014.10.16 14:54
건강보험공단은 오는 27일 비만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비만관리 대책위 출범식을 갖을 예정이다. /영화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스틸
건강보험공단은 오는 27일 비만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비만관리 대책위 출범식을 갖을 예정이다. /영화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스틸


비만관리 대책위 출범… 비만은 신종전염병

건강보험공단은 오는 27일 비만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비만관리 대책위 출범식을 갖을 예정이다.

건강보험공단은 "의학과 간호학, 영양, 운동 전문가와 언론 시민단체 활동 경력이 있는 18명 내외의 비만관리대책위원회가 오는 27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라고 밝혔다.

또 "비만에 대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해 건강보험 패러다임 전환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21세기 신종전염병으로 지목했으며, 우리나라도 19세 이상 성인의 32.4%가 비만으로 분류돼 성인의 3명 중 1명이 비만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소아 청소년시절 패스트푸드 섭취량이 늘어나고, 운동량이 점차 줄어드는 생활태도 때문에 20~30대의 청년기 비만 인구가 늘어난다고 분석했다.

비만관리 대책위 출범 소식에 누리꾼들은 "비만관리 대책위 출범, 성공했으면 좋겠다", "비만관리 대책위 출범, 나도 살 빼야 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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