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밤사이 사건사고] '딸 수술 책임져' 병원 협박 40대 男·여성 성폭행한 교사 구속
입력: 2014.10.15 06:03 / 수정: 2014.10.15 06:03


14일 딸의 수술이 잘못됐다며 병원에 찾아와 행패를 부리는 등 돈을 받아 챙긴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또 지난 7월 길 가던 여성을 차에 태워 성폭행한 혐의로 현직 고등학교 교사도 구속됐다./더팩트DB
14일 딸의 수술이 잘못됐다며 병원에 찾아와 행패를 부리는 등 돈을 받아 챙긴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또 지난 7월 길 가던 여성을 차에 태워 성폭행한 혐의로 현직 고등학교 교사도 구속됐다./더팩트DB


신이 하루를 마감하며 단잠에 빠져있을 그 시간…. 또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사건·사고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하루를 마감한 당신이 잠들었다 눈을 뜨는 밤사이 일어난 사건·사고를 정리해봤다. <편집자주>

[더팩트 | 김아름 기자] 14일 늦은 오후부터 15일 이른 오전까지 전국은 큰 사건·사고 없이 조용했다.

딸이 수술받은 병원을 찾아가 행패를 부리며 현금을 받아 챙긴 철 없는 아버지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딸이 수술받은 병원에 술을 마시고 찾아가 의료과실을 주장하며 행패를 부려 현금을 받아 챙긴 혐의(공갈과 폭행·업무방해 등)로 A(43) 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부천시 원미구의 한 척추·골절 전문병원에 찾아가 병원 직원의 멱살을 잡는 등 행패를 부려 현금 130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 2월 초등학생 딸이 수술 후 염증으로 추가 진료를 받자 의료과실을 주장하며 병원에 찾아가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날 30대 여성을 차에 태워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구속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7월 중순 오후 11시께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술에 취한 30대 C(여) 씨를 차에 태워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로 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사 A(43)씨를 구속하고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중학교 교사 B(42)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와 B 씨는 대학 동문으로 사건 당일 신촌에서 만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C 씨에게 접근해 지하철역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말한 후 차에 태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성폭행 피해 직후 차 밖으로 빠져나온 C씨의 요청을 받은 시민이 경찰에 신고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또 이날 오후 5시 40분께 경기도 광주시 중대동에 있는 골프연습장에서 고공작업을 하던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크레인 끝 작업대에 타고 있던 한모(60) 씨가 숨지고 김모(49) 씨가 크게 다쳤다.

경찰은 한 씨 등이 크레인을 타고 지상 30m 위에 있는 골프장 그물망 교체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크레인 운전기사 윤모 씨와 골프연습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후 4시 20분께 경북 영주시의 한 예비군 훈련장에선 동원훈련 미편성자 보충훈련을 받던 최모(27·회사원) 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7시쯤 숨졌다.

육군 제50보병사단은 이날 최 씨가 사격과 안보교육 등을 받은 뒤 총기를 반납하다가 갑자기 쓰러져 영주지역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심근경색의증 진단이 나와 안동의 병원으로 옮겨 혈관확장시술을 받던 중 숨졌다고 밝혔다.

육군은 최 씨가 심근경색을 앓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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