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러버덕, 제2롯데월드 불안한 이미지 덮을까 '치유+평와'
입력: 2014.10.14 21:53 / 수정: 2014.10.14 21:53

석촌호수 러버덕이 물에 띄운 지 두 시간 만에 주저앉고 말았다.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시작일인 14일 오전 서울 석촌호수에 높이 16.5m 무게 1톤의 대형 고무 오리인형인 러버덕(Rubber Duck)이 떠있다. /이새롬 기자
석촌호수 러버덕이 물에 띄운 지 두 시간 만에 주저앉고 말았다.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시작일인 14일 오전 서울 석촌호수에 높이 16.5m 무게 1톤의 대형 고무 오리인형인 러버덕(Rubber Duck)이 떠있다. /이새롬 기자

석촌호수 러버덕, 물에 띄운 지 두 시간 만에 바람 빠져!

[더팩트 | 정치사회팀] 석촌호수 러버덕이 물에 띄운 지 두 시간 만에 주저앉고 말았다.

14일 설치미술가 폴로렌타인 호프만(네덜란드)의 작품으로 유명한 1톤 무게의 대형 고무 오리가 석촌호수에 나타났다. 석촌호수에는 '러버덕'을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몰렸다.

하지만 이날 오후 2시, 조금씩 고개를 숙이는 등 바람이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러버덕 상황실 관계자는 "곧 보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버덕 프로젝트는 롯데월드몰의 첫 번째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서울은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종착지다. 다음 달 14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러버덕은 그동안 프랑스 생나제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일본 오사카, 호주 시드니, 브라질 상파울루, 홍콩 등 세계 14개 도시를 여행했다.

한편, 이날 제2롯데월드가 개장해 러버덕과 함께 눈길을 끌었다.

석촌호수 러버덕 바람 빠짐 소식에 누리꾼들은 "석촌호수 러버덕, 말 많고 탈 많은 제2롯데월드 속타겠네""석촌호수 러버덕, 왜 한국에서만 말썽이야""석촌호수 러버덕, 빨리 보수되길""석촌호수 러버덕 귀엽다""석촌호수 러버덕 바람 빠짐, 제2 롯데월드 입장은?" "석촌호수 러버덕 바람 빠짐, 시차 적응 안 됐나?" "석촌호수 러버덕 바람 빠짐, 데이트 코스로 그만인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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