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검출, 공장 작업일지 보니…
입력: 2014.10.14 17:41 / 수정: 2014.10.14 17:41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검출이 알려졌다. / CF 화면 캡처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검출이 알려졌다. / CF 화면 캡처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충격의 도가니탕'

[더팩트ㅣ정치사회팀]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이 검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SBS 8시 뉴스는 "동서식품이 대장균이나 곰팡이에 오염된 불량 제품을 새로 나온 제품과 섞어 판매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동서식품 내부 제보자는 "출고 전 품질 검사에서 대장균이나 곰팡이 같은 불량이 나온 제품을 다시 생산 라인으로 되돌려 살균을 해서 내보낸다. 이 중의 일부는 새로 나온 제품과 섞기도 하는데 불량 판정을 두어 달이 지난 뒤 이런 작업을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 공장 작업일지에는 다이어트 시리얼로 알려진 다른 제품에서도 대장균이 발생하자 새로 만들어지는 시리얼에 불량품을 10%씩 투입하라는 구체적인 지시가 적혀있어 충격을 안겼다.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에 누리꾼들은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뭐야",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돈 아까워",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미쳤나봐",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어떻게 이럴 수 있어",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가만두지 않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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