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인도 시민, 10대 소녀 성폭행 男 '성기' 잘라
입력: 2014.10.13 17:18 / 수정: 2014.10.13 17:34
10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미러는 인도 강가나가르에서 10대 소녀를 성폭행하려 한 40대 남성이 시민들에게 폭행당하고 성기가 잘린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미러 캡처
10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미러는 인도 강가나가르에서 10대 소녀를 성폭행하려 한 40대 남성이 시민들에게 폭행당하고 성기가 잘린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미러 캡처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인도의 한 지역에서 10대 소녀를 성폭행하려던 40대 남성이 시민들에게 붙잡혀 성기가 잘리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0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미러는 인도 강가나가르(Ganganagar)에서 40살 수레쉬 쿠마(Suresh Kumar)라는 남성이 10대 소녀를 골목길로 끌고 가 성폭행을 시도하다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붙잡혀 성기를 잘렸다고 보도했다.

수레쉬는 어린 소녀가 소리를 지르자 힘으로 제압하려고 했지만, 주변 사람들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시민들은 수레쉬를 1시간 동안 끌고 다니면서 폭행했다.

성난 시민들은 수레쉬를 인근 정육점으로 끌고가 커다란 식칼로 성기가 잘랐다. 수레쉬는 잘린 성기와 함께 길거리에 버려졌다.

이와 관련 인도 경찰 대변인은 "어떤 이유로든 범죄자는 법 절차에 따라 처벌을 받아야지 시민들이 마음대로 처벌할 수는 없다"면서 "가해 주동자들은 경찰이 찾아내기 전에 자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기를 잘린 수레쉬는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상태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cuba20@tf.co.kr
정치사회팀 tf.psteam@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