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고무오리, 제2롯데월드 심리적 불안감 '가라앉히나'
입력: 2014.10.13 11:27 / 수정: 2014.10.13 12:51

석촌호수 거대오리가 국내에 들어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제2롯데월드가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러버덕 홈페이지
석촌호수 거대오리가 국내에 들어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제2롯데월드가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러버덕 홈페이지


촌호수 고무오리, 제2롯데월드 괜찮을까?

[더팩트|경제사회팀] 석촌호수 고무오리에 누리꾼의 관심이 뜨겁게 일고 있는 가운데 싱크홀 논란이 일었던 잠실 제2롯데월드에 대한 불안을 불식시킬 수 있을지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6일 러버덕 프로젝트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호프만의 작품인 대형 고무오리 전시회가 서울 석촌호수에서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열린다.

러버덕은 2007년 처음 등장해 최대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의 크기에 1톤이 넘는 무게로 그동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포함해 오사카, 시드니, 상파울로, 홍콩 등 전 세계 14개 도시를 돌아다니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실제로 5일간 머물었던 대만 가오슝에서는 50만명, 홍콩에서는 30일간 무려 800만명이 이 거대 오리의 모습을 보기 위해 모여들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홍콩 전시기간 중에는 러버덕의 바람이 빠져 침몰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과거 주민들의 불안을 증폭시켰던 석촌호수 물 빠짐에 제2롯데월드에 대해 이번 고무오리가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석촌호수 고무오리 소식에 누리꾼들은 "석촌호수 고무오리, 제2롯데월드는 안가", "석촌호수 고무오리, 오리는 봐도 롯데월드는 싫다", "석촌호수 고무오리, 거대오리도 불쌍하다", "석촌호수 고무오리, 왜 하필 석촌호수야", "석촌호수 고무오리, 이름이 러버덕이야?", "석촌호수 고무오리, 일부러 석촌호수로 했나"등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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