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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롯데월드 조건부 승인에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더팩트DB |
제2롯데월드 조건부 승인, 안전사고 발생시 승인 취소 가능
[더팩트ㅣ경제팀] 서울시가 교통과 안전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제2롯데월드를 조건부 승인했다.
2일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저층부에 대한 임시사용 승인 신청건에 대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다.
서울시는 "시민 안전 확보와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한 제반 대책이 마련됐다"며 "제2롯데와 관련된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 일자리 창출 등을 고려해 임시사용 승인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를 위해 승인이 타당하다고 하면서도, 롯데가 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사용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고 서울시는 명시했다.
또 안전사고가 발생하거나 사고 위험이 증가하면 임시 사용승인을 취소하거나 공사 중단·사용금지·사용제한 등 조처를 내릴 수 있다는 조건도 붙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서울시의 제2롯데월드 조건부 승인에 반발을 하고 나섰다.
참여연대와 강동송파환경운동연합 등은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인근에서 싱크홀과 동공 등이 발생한 원인규명과 해결책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임시사용 승인을 내렸다"며 "특정 재벌대기업의 이익 앞에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송두리째 담보로 내던진 것과 다르지 않다"고 제2롯데월드 조건부 승인을 비판했다.
제2롯데월드 조건부 승인에 누리꾼들은 "제2롯데월드 조건부 승인, 조건부는 뭐지" "제2롯데월드 조건부 승인 불안해" "제2롯데월드 조건부 승인 괜찮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