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사건, 성추행에도 처벌 없었다 '왜?'
입력: 2014.09.30 03:05 / 수정: 2014.09.30 02:17

전병욱 목사 사건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전병욱 목사는 과거 성추행 사건에 휘말렸으나 홍대새교회를 새로 차려 목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채널 방송 화면 캡처
전병욱 목사 사건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전병욱 목사는 과거 성추행 사건에 휘말렸으나 '홍대새교회'를 새로 차려 목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채널 방송 화면 캡처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사건, 여전히 목사직 수행 '헉'

[더팩트|정치사회팀] 서적 ‘숨바꼭질’로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전병욱 목사가 여전히 목사직을 수행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출간된 서적 '숨바꼭질'은 피해자 8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전 삼일교회 담임목사)의 성추행, 성범죄 사건을 다시 다뤘다.

숨바꼭직에 따르면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는 여성 교인을 당회장실에 부른 뒤 바지를 벗고 엉덩이를 마사지 해달라고 요구하거나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러 찾아간 한 교인에게는 문을 잠근 뒤 가슴과 엉덩이를 만졌다. 피해 교인 중에는 심지어 오랜 제자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는 교인이 100명도 안되던 삼일교회에 부임해 교인 2만 명의 대형 교회로 키운 스타 목사였기 때문에 당시 피해자들은 문제 제기를 바로 하지 않았다. 그래서 삼일교회를 떠난 전병욱 목사는 2012년 홍대새교회를 세우고 목회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가 성추행, 성범죄 사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목사직을 수행한다는 소식에 피해교인들은 전병욱 목사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평향 노회에 전병욱 목사의 목사직 박탈을 청원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사건에 누리꾼들은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사건, 저런 사람이 목사리니",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사건, 목사 맞아?",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사건, 예수님 십자가 보기가 부끄럽지 않은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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