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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동경지회의 노성희 이사장이 제1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KOTRA 사장 표창 수상자로 결정됐다.｜안병철 기자 |
[더팩트｜도쿄=스포츠서울재팬 안병철 기자]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동경지회의 노성희 이사장이 제1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KOTRA 사장 표창 수상자로 결정됐다.
24일, KOTRA 측은 오는 9월 29부터 10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제1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식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 동경지회의 노성희 이사장에게 KOTRA 사장 표창을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KOTRA 사장 표창장은 세계 한인 경제•무역인 네트워크의 활성화와 모국과의 무역증진에 공로가 큰 재외한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매년 개최되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해당 수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노 이사장은 일본의 대표적인 휴양지 오키나와를 거점으로 1993년부터 건축과 주택관리 사업에 뛰어든 중견 기업가. 2004년부터는 서니즈 프로젝트(Sunny’s Project)를 설립해 호텔 비즈니스를 주력사업으로 예식장, 레스토랑, 다이빙숍 등의 사업도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
KOTRA 측은 이번 노 이사장의 수상과 관련해 “오키나와 주둔 미군기지의 이동으로 외국인용 주택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기 전부터 외국인(미군) 전용 맨션을 호텔로 개조하는 대담한 전략을 전개해 성공하면서 모범적인 업태 변경 사례로 타 기업들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고 언급하고, “또한, 호텔 사업을 중심으로 한국의 건축자재나 가구 등을 직접 수입할 뿐만 아니라 현지의 기업들에게 소개하는 등 한국의 수출 증대에 기여하는 동시에 한일 가교자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어 이전부터 관계자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노 이사장이 한국에 대한 인식이 낮은 오키나와 현지인과 한국을 연결하는 문화 교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도 이번 수상자 선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이사장은 “분에 넘치는 상을 받은듯해 부끄럽다.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더욱 정진하겠다”며 소감을 전하면서 “일본에서의 재일한인사회의 위상을 위해서 그리고 차세대 글로벌 한상의 육성을 위한 사업에 미력하나마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세계한인무역협회 동경지회의 이사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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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이사장이 오키나와에 전개하고 있는 리조트 호텔 ‘서니즈 스태이’ |
한편 노 이사장이 오키나와에 전개하고 있는 리조트 호텔 ‘서니즈 스테이’가 일본인뿐 아니라 대만, 홍콩인들에게도 주목을 받고 있어 관계자들 사이에서 화제다. 모국인 한국에서도 서서히 입소문이 나고 있어 한국 고객의 러쉬가 기대되고 있다.
외국인 전용 맨션을 개조한 12개의 콘도미니엄과 2년 전에 완공된 15층 규모의 비치사이드 호텔 아넥스 등을 중심으로, 남국의 바다를 맛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풀사이드 프렌치 레스토랑과 해양스포츠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어 오키나와를 즐기려는 해외 고객들에게는 큰 매력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공항에서 20km밖에 떨어지지 않은 비치에 위치하면서도 오키나와의 관광스팟인 아메리카 빌리지와 한비타운 등으로 한걸음에 갈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어 한국 관광객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산하 사업체인 ‘서니즈 웨딩’도 서니즈 스테이를 거점으로 한 리조트 웨딩 사업을 한국 실정에 맞는 상품 개발을 통해 한국에 런칭할 계획이라 한국 고객의 발길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본 여행업계 관계자는 “내집 같은 포근하고 섬세한 서비스가 서서히 입소문에 오르면서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최근 호텔 후기 등을 보고 찾아오는 해외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또한, 한국인을 타켓으로 한 웨딩 상품과 오키나와 여행 상품을 결합한 브랜드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한국 고객의 러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니즈 스테이
http://www.sunnys-stay.jp
서니즈 웨딩
http://sunnys-wedding.jp/
서니즈 다이브
http://www.sunny-dive.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