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플러스, 첫 주말 1000만 대 판매…리퍼 비용 40만원 이상 '눈길'
입력: 2014.09.23 14:10 / 수정: 2014.09.23 14:10
애플은 22일(현지시각)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출시 단 사흘 만에 판매량 1000만 대를 넘어선 가운데 전보다 비싸진 리퍼 비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
애플은 22일(현지시각)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출시 단 사흘 만에 판매량 1000만 대를 넘어선 가운데 전보다 비싸진 리퍼 비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

아이폰6 플러스, 리퍼 비용 329달러

[더팩트 ㅣ 경제팀]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출시된 이후 첫 주말동안 1000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등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이전 버전보다 리퍼 비용이 크게 비싸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23일 애플 공식사이트에 따르면 아이폰6 플러스의 리퍼 비용은 329달러(약 34만3670 원), 아이폰6는 299달러(약 31만2340 원)로 각각 책정됐다.

애플의 아이폰 리퍼 비용은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높아지고 있다. 제품별 리퍼 비용(세금 제외)을 살펴보면 ▲아이폰3G, 아이폰3GS, 아이폰4 149달러 ▲아이폰4S 199달러 ▲아이폰5S, 아이폰5C, 아이폰5 269달러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국내 리퍼 비용은 운송 비용 발생과 부가세 등이 추가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해외 가격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 265달러인 아이폰5S의 국내 리퍼 비용은 34만5000 원인 점을 고려할 때, 아이폰6는 40만원 전후, 아이폰6 플러스는 40만 원대 중반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애플은 22일(현지시간) 아이폰6와 6 플러스의 출시 이후 첫 주말동안 세계 판매량 1000만대를 기록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초기 판매량이 회사 기대를 훨씬 초과했다"며 초기 판매량이 기대를 훌쩍 넘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또 "주문량을 가능한 빨리 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애플은 지난 2007년 아이폰 첫 출시 이후 8년 연속 신제품 출시 후 첫 주말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이번 기록경신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을 제외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의미가 크다.

지난해 아이폰5를 출시했을 당시엔 중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됐지만 올해는 1·2차 출시국에서 모두 제외된 상태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지난 19일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영국, 독일, 홍콩, 일본,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 등 10개 1차 출시국에서 선보였다. 이어 오는 26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아일랜드, 아일오브맨, 이탈리아,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카타르,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대만, 아랍에미리트연방(UAE), 터키 등 22개 국가에서 2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애플은 연내 출시국을 115개국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24일 미디어행사를 갖고 아이폰6의 대항마인 갤럭시노트4를 공개한 뒤 26일부터 국내 및 중국 등에서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LG전자도 내년초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G프로3 출시시기를 올 하반기로 앞당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6 플러스에 대해 누리꾼들은 "아이폰6 플러스, 1000만대 대단하다" "아이폰6 플러스, 삼성전자 긴장할 듯" "아이폰6 플러스. 역시 리퍼는 너무 비싸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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