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지역분포' 당첨자 가장 많이 나온곳은?
입력: 2014.09.16 13:13 / 수정: 2014.09.16 13:13

로또복권 통계전문가 김명진 연구원이 로또복권의 사업자가 나눔로또로 바뀐 262회부터 현재(615회)까지 로또 1등 당첨자 지역분포도를 조사한 결과 '서울'이 548명(23.83%)의 1등 당첨자를 배출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도가 537명(23.35%)으로 2위, 부산이 178명(7.74%)으로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각 124명(5.39%)을 배출한 인천과 경남이 차지했으며, 대구가 117명(5.09%)을 기록해 5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6위 경북(99명, 4.30%), 7위 충남(96명 4.17%), 8위 대전(83명 3.61%), 9위 강원 (72명, 3.13%), 10위 울산, 전북(각 67명, 2.91%), 11위 전남, 충북(각 59명, 2.57%), 12위 광주(50명, 2.17%), 13위 제주(17명, 0.74%), 14위 세종(3명, 0.13%) 순으로 집계 됐다.

한편, 각 지역별로 독특한 당첨 사연들도 함께 소개 됐다.

국내 로또 사상 최고 당첨금이 배출된 지역은 강원도 춘천으로, 지난 2003년 4월에 시행된 19회차에서 나왔다. 당시 1등 당첨금은 407억원으로 이 거액의 행운은 경찰관 박모씨에게 돌아갔다. 그는 당첨금 중 30억원을 떼어내 장학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동일 회차 동일 점포에서 가장 많은 1등이 나온 지역은 부산이다. 546회 1등 당첨자는 총 30명으로 역대 최저 1등 당첨금을 기록했는데 부산의 한 판매점에서만 수동으로 10명의 1등 당첨자가 동시에 나온 것. 그 외에도 부산에서는 로또복권 정보업체로부터 받은 번호를 공유해 지인 3명이 동시에 로또 1등에 당첨되는 이색적인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충남 지역에서는 드라마틱한 로또 1등 당첨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현아연 씨(가명) 그녀는 폐암말기로 거동조차 불편한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로또를 구매했는데, 아버지가 불러준 번호로 561회 로또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당시 그녀의 사연은 언론에 소개돼 많은 사람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로또 복권 최다 1등 배출기록은 독특하게도 온라인에서 나왔다. KRI 한국기록원은 해당 분야에서 총 30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한 모 인터넷 로또복권 정보업체의 손을 들어 줬다.

로또 1등 당첨지역이 소개되자 네티즌들은 '지역별 로또 1등 사연이 독특하네요', '로또 1등 당첨지역 서울 경기가 대세네' '로또 1등 지역분포도 공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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