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작곡과 학생들 “밤일 나가냐” 폭언 교수 해임 요구
입력: 2014.09.15 17:12 / 수정: 2014.09.15 17:14
15일 오후 숙명여대 작곡과 졸업생과 재학생 등으로 구성된 숙명여대 작곡과 비상대책위원회가 폭언을 일삼은 교수들의 해임을 요구하며 피켓 시위(위쪽)를 벌이고 있다. 또 해당 교수들의 폭언 내용을 적은 대자보를 교내에 게재했다./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15일 오후 숙명여대 작곡과 졸업생과 재학생 등으로 구성된 숙명여대 작곡과 비상대책위원회가 폭언을 일삼은 교수들의 해임을 요구하며 피켓 시위(위쪽)를 벌이고 있다. 또 해당 교수들의 폭언 내용을 적은 대자보를 교내에 게재했다./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숙명여대 작곡과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폭언 교수들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오후 숙명여대 작곡과 졸업생과 재학생 등으로 구성된 숙명여대 작곡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음악대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에게 불합리한 행동과 폭언을 일삼는 작곡과 A, B교수의 해임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비대위가 밝힌 A, B교수의 폭언은 “너는 돈을 줘도 못 가르치겠다. 나가”, "너희는 살 가치가 없다. 뛰어 내려라", "너가 밤에 곡을 못 쓰는 이유라도 있나, 혹시 밤일을 나가냐" 등이다.

비대위는 "더 이상 학교 내에서 학생들이 인권 유린으로 인해 음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하루 빨리 두 교수에 대한 인사위와 징계위가 열릴 것"을 촉구했다.

한편, 숙명여대 측은 "해당 교수들에 대해 감사를 진행했고 현재 추가 조사 중"이라고 해명했다.

cuba20@tf.co.kr
사건팀 tf.caseb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