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얼마까지 올려야 적정선?
입력: 2014.09.11 13:49 / 수정: 2014.09.11 15:48

담뱃값 인상 정부가 내년부터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하기로 했다. /Y뉴스 방송 캡처
'담뱃값 인상' 정부가 내년부터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하기로 했다. /Y뉴스 방송 캡처

담뱃값 인상, 내년부터 2000원 오를듯

[더팩트 ㅣ 경제사회팀] 정부가 내년부터 평균 2500원 수준인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하기로 했다. 2004년 500원 인상 이후 10년 만이다.

정부는 11일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 국민의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내년 1월부터 평균 2500원 수준인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하는 내용의 종합금연대책을 발표했다.

앞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담뱃값 인상안을 보고한 뒤 "보건복지부에서 2000원 이상 올려야 한다는 견해다. 당에서는 (국민) 부담을 감안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상 폭에 대한 논란이 여야간 충돌이 있다. 여당에서는 담뱃값 인상에는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일부에서는 서민 부담을 이유로 반대의 목소리도 높다.

정부의 계획대로 담뱃값 2000원 인상이 현살화될지는 국회의 논의 과정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담뱃값 인상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담뱃값 인상이 웬말이냐" "담뱃값 인상, 어처구니없다" "담뱃값 인상은 결국 세수확보가 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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