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에 대해 정부는 11일 2000원 인상과 편의점 담배광고 금지를 발표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KT&G 제공 |
담뱃값 인상 '내년 1월부터!'
[더팩트 ㅣ 경제사회팀] 정부가 담뱃값(담뱃세 포함)을 2000원 올려 1갑에 4500원으로 인상된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오전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담뱃값을 내년 1월부터 평균 20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또 편의점 담배 광고도 전면 금지된다.
정부는 담뱃세를 올림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흡연율을 낮추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문 장관은 지난 2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담뱃값을 현행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가 담뱃값 인상 폭을 확정하면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 등 관련법 개정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성인 남성 흡연율은 37.6%로 OECD 국가 가운데 2위지만 담뱃값은 2500원으로 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이다.
담뱃값 인상에 누리꾼들은 "담뱃값 인상, 큰일이네", "담뱃값 인상, 사재기도 안 된다면서", "담뱃값 인상, 걱정이네", "담뱃값 인상, 무서워", "담뱃값 인상, 장난 아니다", "담뱃값 인상, 진짜 국회 통과 되나", "담뱃값 인상, 단계적으로 올라야지 너무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