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정부 2000원 결정…소비자들 '울상'
입력: 2014.09.11 11:43 / 수정: 2014.09.11 11:43

담뱃값 인상 발표에 소비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 더팩트DB
담뱃값 인상 발표에 소비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 더팩트DB

담뱃값 인상, 사재기 적발 시 '징역 2년 이하'

[더팩트ㅣ사회팀] 담뱃값 인상이 사실상 결정됐다. 이제 금액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11일 현재보다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하는 안을 새누리당에 보고했다. 새누리당은 담뱃값 인상 폭을 1500원 선으로 조정하는 안을 정부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담뱃값 인상안을 보고한 뒤 "보건복지부에서 2000원 이상 올려야 한다는 견해다. 당에서는 (국민) 부담을 감안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강석훈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은 "담뱃값 2000원 인상은 과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면서 "1500원으로 12일 입법 예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담뱃값 인상 발표에 사재기 움직임이 보이자 담배 제조사는 불법 사재기가 적발될 경우 2년 이상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담뱃값 인상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담뱃값 인상, 정말 아니지 않나?" "담뱃값 인상, 진짜 누구를 위한 인상인가?" "담뱃값 인상, 오르긴 올라야 하는데 너무 갑작스럽다" "담뱃값 인상, 얼마나 오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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