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체포 소식이 화제다. /TV조선 방송 화면 캡처 |
유병언 최측근 한국제약 김헤경 대표, 4일 미국서 체포
[더팩트ㅣ사건팀] 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이자 자금 관리인으로 알려진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가 지난 4일 미국에서 체포됐다.
김혜경 체포에 대해 5일 법무부는 미국 사법당국과 공조해 불법 체류 중이었던 김혜경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김혜경 체포 혐의는 이민법 위반이었으며, 국내 송환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경 체포 과정에서 김혜경이 자발적으로 출국에 동의하지 않으면 미국 현지에서 이민 재판을 거쳐 인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지난 6월 말 미국 현지에 실무협의단을 파견해 한국제약 김헤경 대표를 포함해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의심되는 유 전 회장 측근들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요청한 바 있다.
김혜경 체포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혜경 체포, 비리 수면 위로 드러나나" "김혜경 체포, 강제 추방 민망하다" "김혜경 체포, 이민법 위반 대단하네" "김혜경 체포, 유병언 최측근들 줄줄이 소환이구나" "김혜경 체포, 얼굴이 궁금하다" "김혜경 체포, 강제추방은 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검찰 수사 결과 유병언 전 회장의 세모그룹은 1997년 부도 이후 정상적인 법정 관리 절차를 밟았으며, ‘김엄마’ 는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직위를 맡거나 도피 총괄을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유병언 전 회장은 청해진해운 관련 주식을 소유하지 않아 실소유주라 할 수 없으며, 유 전 회장이 “김혜경이 입을 열면 구원파는 망한다”라고 발언한 사실이 없으며, 김혜경 씨는 유 전 회장의 재산관리를 맡은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려왔습니다.
그리고, 노른자 쇼핑이나 국제영상은 유 전 회장의 계열사가 아니며, 유 전 회장의 차명재산이라고 보도한 부동산들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이 만든 영농조합 소유인 것으로 밝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