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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국보 재산가치' 2008년 전소됐단 276억원을 들여 복원한 국보 1호인 숭례문 전경 / 문화재청 제공 |
대한민국 국보 재산가치, 터무니 없이 낮아
[더팩트ㅣ경제사회팀] 대한민국 국보들의 재산가치가 비상식적으로 낮게 평가되고 있다.
22일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목조문화재 화재보험 가입현황', '문화재청 재산대장' 등의 문서에 따르면 국보 제224호인 경회루는 99억여 원, 근정전(국보 제223호) 32억여 원으로 평가됐다. 왠만한 강남의 빌딩보다도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국보 제1호인 숭례문(남대문)의 재산 가치는 고작 34억여 원으로 책정돼 네티즌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숭례문은 2008년 2월 전소된 후 276억 이상을 들여 겨우 복원에 성공했지만 이러한 점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또 숭례문·4대궁·종묘 내 목조문화재 27건의 화재보험금은 대장가액의 59.4%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만약 화재로 문화재가 소실된다면 대장가격의 60%도 안되는 금액이 보상되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보 재산가치 뉴스를 본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국보 재산가치, 국보 1호인 숭례문이 고작 34억원이라니?", "대한민국 국보 재산가치, 이거 말이 되는 건가?", "대한민국 국보 재산가치, 어처구니가 없네요", "대한민국 국보 재산가치, 너무 심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