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수사 결과 발표가 나왔지만, 사망 원인이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채널A 캡처 |
유병언 수사 결과 발표, 결과는?
[더팩트 | 연예팀] 유병언(73)수사 결과 발표가 나왔지만, 사망 원인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19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설치된 유병언 변사사건 수사본부는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변사체는 유병언이 맞으나 유병언의 사망이 범죄에 기인한 것이라고 판단할 단서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병언의 시신을 두 차례 부검한 결과 시신에서 골절 등의 외상과 체내 독극물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감정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유병언이 입었던 옷의 타격흔을 검사한 결과에서도 맞은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상탈의 현상을 토대로 저체온사로 판단한 전문가도 있으나 정확한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사를 위해 국과수, 고려대학교, 전북지방경찰청이 법곤충학기법을 통해 실험과 분석을 진행한 결과, 유병언이 적어도 6월 2일 이전에 숨진 것으로 파악했다. 유병언의 시신은 지난 6월 12일 순천의 매실밭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변사체에서 채취한 DNA와 지문이 유병언의 것과 일치했고 유병언 주치의의 사전정보와 변사자의 사후 치아정보가 일치한다”며 “수사결과 변사자가 유병언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말했다.
유병언의 동생으로 시신이 바꿔치기 되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동생 유모씨는 2000년 6월 23일 미국으로 출국한 이후 입국한 기록이 없으며, 가족들을 통해 유씨는 현재 미국 요양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유병언 수사 결과 발표에 누리꾼들은 "유병언 수사 결과 발표, 알아낸게 도대체 뭔지", "유병언 수사 결과 발표, 그대로 믿긴 힘들다", "유병언 수사 결과 발표, 타살은 정말 아닐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