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아름 기자] 이혼한 아내의 내연남을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10시 45분쯤 청주시 서원구 천석로에 있는 이혼한 아내의 집에 몰래 들어가 함께 사는 남성을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A(45) 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전처의 내연남 B(43) 씨의 얼굴과 가슴 등을 수차례 찌르고 달아났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내연남) B 씨가 내 아들을 구박하는 것 같아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한편, B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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