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박범계 의원, “변사체 ‘유병언 아니다’ 확신 증언 확보”
입력: 2014.07.29 15:55 / 수정: 2014.07.29 16:53

29일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원내 대변인은 오전 논평에서 “지난 21일인지 22일 새벽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요원 3~4명이 순천 장례식장에 와 변사체를 감식했다. 그 자리에 순천경찰서와 전남도경 관계자가 입회했다”며 “경찰 관계자는 입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외관상 유병언이 아니다’라고 자신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사진=박범계 의원 홈페이지
29일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원내 대변인은 오전 논평에서 “지난 21일인지 22일 새벽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요원 3~4명이 순천 장례식장에 와 변사체를 감식했다. 그 자리에 순천경찰서와 전남도경 관계자가 입회했다”며 “경찰 관계자는 입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외관상 유병언이 아니다’라고 자신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사진=박범계 의원 홈페이지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29일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오전 논평에서 “지난 21일인지 22일 새벽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요원 3~4명이 순천 장례식장에 와 변사체를 감식했다. 그 자리에 순천경찰서와 전남도경 관계자가 입회했다”며 “경찰 관계자는 입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외관상 유병언이 아니다’라고 자신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그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직원이 자신이 보는 앞에서 시신의 키를 쟀는데 150cm로 나왔다고 했다”며 “이는 지난 25일 국과수가 발표한 159.2cm와 다르다. 키가 안 맞다”고 덧붙였다.

또 박 원내대변인은 지문에 대해서도 “지문 채취를 하기에 적합한 성한 손가락은 왼손가락이었는데, 거기서도 이미 (시신을 처음 발견했을 때) 2차례에 걸쳐 융선 확보에 실패했다”며 “그런데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난 22일 국과수가 오른쪽 손가락에서 지문 채취에 성공했다고 한다.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사건팀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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