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보상금, 5억 원은 허공으로?
입력: 2014.07.24 09:59 / 수정: 2014.07.24 09:59

유병언 보상금이 화제다./YTN 화면캡처
유병언 보상금이 화제다./YTN 화면캡처

유병언 보상금, 5억 원은 최초 발견자가?

[더팩트ㅣ사건팀] 숨진 것으로 알려진 유병언 보상금에 관한 관심이 크다.

22일 경찰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사체를 발견했다고 이야기했다. 경찰에 따르면 변사체는 지난달 12일 오전 9시 6분 순천 서면 학구리 박모 씨 밭에서 발견됐다. 당시 발견자, 파출소 경찰관, 순천경찰서 강력반과 감식반 등이 출동해 유 전 회장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려 했다. 하지만 부패가 심해 부검을 거쳐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사망 원인 등을 감정의뢰했다.

경찰은 국과수와 함께 정확한 DNA 감정을 거쳐 사인과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유 전 회장과 DNA가 상당부분 일치하는 변사체는 순천장례식장에 안치돼 있으며 서울로 옮겨진다.

앞서 합동수사부는 유병언의 행방을 찾기 위해 5억 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이 현상금은 유 씨 부자를 신고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유병언이 변사체로 발견되면서 포상금의 행방이 묘연하며, 변사체를 발견한 매실밭 주민인 박윤석씨에게 이 현상금이 돌아갈 수 지 미지수다. 최초 신고자인 만큼 지금대로라면 박 씨가 현상금 5억 원 수령자에 가장 가깝다.

하지만 검찰은 살아있는 유병언를 찾기 위해 현상금을 걸었고 무엇보다 신고자의 의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언 보상금을 두고 누리꾼들은 "유병언 보상금 누가 받나?" "유병언 보상금 5억 원 어디로?" "유병원 보상금 신고자가 받는 것도 애매한데" "유병언 보상금 허공으로?"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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