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지난 17일 오후 5시42분경 부산 시청역에서 발생한 지하철 화재 사고 때 초기 진화에 나선 용감한 시민들을 찾아 나섰다./mbn 방송화면 캡처 |
부산지하철 화재, 용감한 시민은?
[더팩트 ㅣ 사건팀]부산교통공사가 지난 17일 오후 5시42분경 부산 시청역에서 발생한 지하철 화재 사고 때 초기 진화에 나선 용감한 시민들을 찾아 나섰다.
부산교통공사는 사고 당시 출동한 직원들의 증언과 CCTV(폐쇄회로TV) 등을 토대로 목마를 하고 직접 전동차 지붕에 소화기를 분사한 시민들과 객차내 소화기를 가지고 나온 승객 등 5명을 보답을 하기 위해 찾는다고 19일 밝혔다.
당사자 또는 연락처를 아는 경우 시청역이나 콜센터(1544-5005)로 연락하면 된다.
부산교통공사는 사고와 관련해 종합관제실로부터 지시를 받은 기관사가 차내 방송으로 대피안내 방송을 실시하고, 승강장에 진입하지 못한 2개 객차 승객들도 안내방송에 따라 침착하게 객차간 연결통로를 통해 승강장으로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또 CCTV로 상황을 확인한 시청역 역무직원 6명(교대 준비 인원 포함)은 즉시 역장 지휘아래 2명은 연기 진화, 2명은 승강장 고객 대피, 2명은 대합실 고객 안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 오후 5시41분쯤 부산시청역에 진입하던 노포동행 전동차의 4호차 위 퓨즈함이 타면서 승객 4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9명이 부상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