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男, '헤어지자' 여친 말에 모텔서 옷 벗기고 폭행
  • 김아름 기자
  • 입력: 2014.06.20 11:17 / 수정: 2014.06.20 11:19
부산서부경찰서는 지난 17일 부산 서구의 한 모텔 객실에서 여자 친구를 가두고 폭행한 40대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전했다./더팩트DB
부산서부경찰서는 지난 17일 부산 서구의 한 모텔 객실에서 여자 친구를 가두고 폭행한 40대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전했다./더팩트DB

[김아름 인턴기자] 결별을 요구하는 여자 친구를 모텔에 감금한 채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5시 50분쯤 부산 서구의 한 모텔 객실에서 여자 친구인 A(42) 씨를 가두고 옷을 벗게 한 뒤 2시간 동안 주먹 등으로 폭행한 혐의(감금 및 폭행)로 B(46)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1년여간 교제한 연인으로 사건이 발생한 당일 A 씨가 B 씨에게 '마지막으로 만나달라'고 부탁해 모텔에서 만나게 됐다. 그리고 2시간이 지나 모텔에서 나온 B 씨가 경찰에 A 씨를 신고했다.

경찰은 "A 씨가 감금과 폭행 등을 미리 계획해 저지른 것이 아닌 것 같다"며 "B 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폭행을 당한 피해자 B 씨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팀 beautif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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