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10대들' "재워줄 게" 유인 후 집단 성폭행
  • 박대웅 기자
  • 입력: 2014.06.03 14:22 / 수정: 2014.06.03 14:46
3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10대 청소년 6명이 친구 여자 친구의 친구를 집단으로 강간한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3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10대 청소년 6명이 친구 여자 친구의 친구를 집단으로 강간한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 박대웅 기자] 10대 청소년 6명이 재워줄 곳을 제공하겠다며 친구의 여자 친구를 유인해 집단 성폭한 혐의(강간)로 구속됐다.

3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A(16)군 등은 지난달 1일 오전 1시쯤 경기 광명시의 한 DVD 방에서 B양을 차례로 성폭행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아파트단지 놀이터에서 A군의 여자 친구 C양과 술을 마시고 있던 B양에게 재워줄 곳을 제공하겠다고 유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B양은 가출 상태가 아니었으며 친구인 C양을 공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달 27일 검찰로 송치됐다.

한편 미성년자를 DVD방에 출입하게 한 업주 양 모(56) 씨를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사건팀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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