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박상후 전국부장', 세월호 유족 "완전 깡패" 폄훼
  • 박지혜 기자
  • 입력: 2014.05.13 09:47 / 수정: 2014.05.13 10:07

박상후 MBC 전국부장이 세월호 유가족에 대해 막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 MBC 뉴스 캡처

박상후 MBC 전국부장이 세월호 유가족에 대해 막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 MBC 뉴스 캡처

박상후 MBC 전국부장, "세월호 유족 조문해 줄 필요도 없어"

[e뉴스팀] 박상후 MBC 전국부장이 세월호 유가족에 대해 막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이하 MBC 노조)는 12일 성명에서 박상후 전국부장을 세월호 유가족 폄훼 보도의 장본인으로 지목하고 그의 막말을 폭로했다.

MBC 노조는 ''세월호 유가족 폄훼 보도' 장본인, 반성은커녕 망언 일관'이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세월호 유가족을 모욕하고 폄훼한 지난 7일의 '보도 참사'에 대해 노동조합이 민실위 보고서를 통해 반성을 촉구하고, 기자들이 양심을 걸고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며 "그러나 정작 사상 최악의 보도를 자행한 장본인의 입에서는 자성의 목소리는커녕 입에 담기조차 힘든 망언들이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7일 전국부장의 보도는 한마디로 실종자 가족들에게 '민간 잠수부를 죽음으로 떠민 조급증 아니냐'고 손가락질했다"며 "'왜 중국인들처럼 애국적 구호를 외치지 않고 일본인들처럼 슬픔을 속으로 삭이지 않느냐'고 몰아세운, 유례를 찾기 힘든 폭력적 기사였고 '보도 참사'였다"고 이 보도의 문제를 지적했다.

MBC 노조는 또 "박상후 전국부장은 다음날인 8일 KBS 간부들이 합동분향소에서 가족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팽목항에서 KBS 중계 천막이 철거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망언을 내뱉었다"고 폭로했다.

MBC 노조는 "박상후 전국부장은 "뭐하러 거길 조문을 가. 차라리 잘됐어. 그런 X들 (조문)해 줄 필요 없어"라며 또다시 실종자 가족들에게 적개심을 드러낸 뒤 "중계차 차라리 철수하게 돼서 잘된 거야. 우리도 다 빼고. 관심을 가져 주지 말아야 돼 그런 X들은"이라며 재차 유가족들을 폄훼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상후 전국부장은) 기자회가 오늘(12일) 아침 발표한 사과 성명에 대해서도 후배 기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적극 가담이든 단순 가담이든 나중에 확인되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고 폭로를 이어 갔다.

MBC 노조는 "(박상후 전국부장의) 이런 저열하고 추악한 상황 인식과 행태는 지속적으로 MBC 뉴스에 투영되고 있다"며 "과연 이런 보도 행태가 보도국 수뇌부들도 합의하고 동의하고 공유한 보도 방침인지 분명히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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