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딘 수색 성과 의혹! '윗선 위해 일한다?'
입력: 2014.04.29 12:13 / 수정: 2014.04.29 12:13
언딘이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JTBC 영상 캡처
언딘이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JTBC 영상 캡처

민간 잠수부, 언딘에 의혹 제기

[e뉴스팀] 세월호 참수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인 민간 잠수부들과 청해진 해운이 계약한 민간 구조업체 언딘 간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28일 JTBC '뉴스9'에서는 손석희 앵커가 세월호 참사 현장인 진도 팽목항 현장에서 언딘(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에 대한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사고 발생 나흘 째인 지난 19일 구조 현장에 투입된 민간 잠수부들이 구조작업을 하다가 처음으로 세월호 4층 객실 유리창을 통해 3구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 잠수부들은 "언딘의 고위 간부가 민간잠수부들의 배로 건너온 뒤 시신을 인양하지 말아달라, 언딘이 한 것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이대로 시신이 인양되면 윗선에서 다칠 분들이 너무 많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언딘 측은 "민간 잠수부들이 시신을 발견한 게 맞고 실력이 좋아서 함께 일하자고 한 건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윗선에서 다칠 분이 많다는 등의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sseoul@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