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세월호 안에 생존자 확인?…"오락실에 네 명 있대요"
입력: 2014.04.17 10:11 / 수정: 2014.04.17 10:18
세월호에 생존자가 남아 있다는 소식을 담은 영상이 SNS에 퍼지고 있다. /페이스북 영상 캡처
'세월호'에 생존자가 남아 있다는 소식을 담은 영상이 SNS에 퍼지고 있다. /페이스북 영상 캡처

[e뉴스팀] 진도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생존자 소식이 담긴 영상이 SNS에 퍼지고 있다.

17일 오전 한 누리꾼은 페이스북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오락실 근처에 김나영, 김주희 외 2명이 살아 있다고 가족들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고 근처에도 생존자들의 소리가 들린다고 합니다.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합니다. — 장소: 진도 팽목항"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족들로 보이는 이들과 취재진은 한 휴대전화에 집중하고 있다. 세월호 내부에 있는 오락실에 학생들 네 명이 살아 있다는 것. 들리는 이름은 김나영, 김주희, 한세영, 김예림 등이다.

한 남성은 "오락실 근처라고 합니다. 여기 저기서 소리가 많이 들리고 있대요. 식당에도 애들이 많대요"라고 외쳐 유족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16일 오전 8시 55분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을 출발,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났다. 이 배에는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과 교사 등 475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YTN 보도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7명이 사망했고 179명이 구조됐으며 289명이 실종된 상태다.

◆ [영상] 세월호 안에 생존자 확인?…"오락실에 네 명 있대요"(http://www.youtube.com/watch?v=sx_bA0JHwk0&feature=youtu.be)

sseoul@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