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참사, 에어포켓만이 희망…'제발'
입력: 2014.04.17 10:12 / 수정: 2014.04.17 10:22

진도 여객선 참사 생존자의 구조를 국민들이 바라고 있는 가운데 에어포켓이 희망으로 떠올랐다. / MBN뉴스 캡처
진도 여객선 참사 생존자의 구조를 국민들이 바라고 있는 가운데 '에어포켓'이 희망으로 떠올랐다. / MBN뉴스 캡처


'에어포켓만이 희망…제발'

[e뉴스팀] 진도 해상에서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에어포켓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9시 인천에서 출항해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가 알 수 없는 이유로 16일 오전 8시 58분께 차가운 바닷속으로 가라앉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 여객선 탑승객은 모두 475명이다.

실종 인원 대부분이 선체 내 '에어포켓'에 의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제부터는 얼마나 '빨리' 구조가 되느냐가 더 많은 생존자를 구하는 관건이다. 현장에 있는 구조원들이 한마음으로 구조에 나서고 있지만 날씨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포켓은 선박이 뒤집혔을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선내 일부에 갇힌 현상을 말한다. '에어포켓'으로 지난해 대서양에서 선박 전복 사고로 바다 밑에 갇혀 있던 선원들을 3일 만에 구조할 수 있었다. 당시 선내에 갇혀 있던 20대 나이지리아 남성이 이 에어포켓 덕분에 60시간 만에 구조됐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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