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속 초파리 비행원리, 5mm 곤충의 '엄청난 비밀'
입력: 2014.03.29 22:43 / 수정: 2014.03.29 22:43
강풍 속 초파리 비행원리가 밝혀지면서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 YTN 방송 캡처
강풍 속 초파리 비행원리가 밝혀지면서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 YTN 방송 캡처

강풍 속 초파리 비행원리, 인간과 달라…뇌가 아닌 신경기관이 감지 '대단'

[e뉴스팀] 강풍 속 초파리 비행원리가 뇌가 아닌 신경기관에서 조절하는 것이 밝혀져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미 코넬대 연구팀은 특수 카메라를 이용해 몸길이가 5mm인 초파리가 강풍 속에서 비행할 수 있는 이유가 '홀터스(halter)'라는 신경 기관임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초파리 등에 자석을 붙인 뒤 자기장이 걸리는 특수 공간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에서 초파리는 자기장에 반응하며 이리저리 비행 방향을 바꾸었다. 연구진들은 초파리의 움직임과 날개 변화 각도 등을 촬영했다.

이를 컴퓨터로 분석해 본 결과 '강풍 속 초파리'는 날개 근처에 있는 '홀터스(halter)'라는 신경기관을 이용해 비행 정보를 감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홀터스' 덕분에 초파리는 돌풍을 만났을 때도 뇌가 아닌 '홀터스'가 순간적으로 반응해 균형을 잡아주며 날갯짓 교정까지 하는 것이었다. '강풍 속 초파리'가 견뎌낼 수 있었던 건 뇌가 아닌 '홀터스' 덕분이었다.

한편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활용해 초소형 비행로봇 개발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풍 속 초파리 비행원리를 본 누리꾼들은 "강풍 속초파리 비행원리, 정말 신기하네", "강풍 속 초파리 비행원리, 인간과 달리 뇌에서 반응하지 않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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