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클럽에서 일하는 한 남성이 여성 두 명에게 술을 먹이고 성폭행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 더팩트 DB

성폭행 당한 여성, 옷 가지 들고 줄행랑 '신고'

[e뉴스팀] 밤무대 가수가 여성 두 명에게 술을 먹이고 성폭행한 사건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술에 취한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밤무대 가수 B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B 씨는 평소 나이트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는 사람으로 여성 A, C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신의 옥탑방으로 데려갔다.

세 사람은 술을 마신 뒤 잠이 들었고 새벽 B 씨는 여성 A 씨를 화장실로 데려가 성폭행했다. A 씨는 옷을 가지고 도망쳐 나왔고 옥탑방에 아직 남아 있는 여성 C를 위해 112에 신고를 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바로 현장에 투입했고 오전 6시 15분쯤 C 씨의 속옷을 벗기려고 한 B 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피의자를 붙잡으려 노력했다. 신고자 외 다른 여성에 대해서도 성폭행 등이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seoul@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