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뉴스팀] 중고등학생을 가르치는 학원 강사가 미성년자와약취유인 혐의를 받고 있다.
천안서북경찰서는 14일 휴대전화 채팅을 통해 가출한 미성년자를 유인해 월세방을 얻어 숨겨 놓고 수차례에 걸쳐 간음한 A씨 등 2명을 미성년자약취유인 혐의로 붙잡았다. A씨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9일까지 13세의 가출 청소년을 경기도 월세방에서 지내게 해주며 수차례에 걸쳐 간음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중학교 학생을 가르치는 모 학원의 강사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천안서북경찰서 관계자는 "갈 곳 없는 아동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것은 우리 사회에서 절대 사라져야 할 범죄로 A씨에 대해 현재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학원강사가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 예방을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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