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대생 시신에 성폭행 흔적… "국과수에 DNA 분석 의뢰"
  • e뉴스팀 기자
  • 입력: 2013.05.28 12:02 / 수정: 2013.05.28 12:02

대구 여대생
대구 여대생

[ e뉴스팀] 실종됐던 대구 여대생이 변사체로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택시 기사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차량정보 확보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25일 여대생이 실종되기 전 오전 4시께 탑승한 택시의 차량 번호 등 상세한 단서가 없어 이날 대구 중구 삼덕동에서 경북 경주 화천의 저수지까지 통행한 택시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도나 고속도로, 여대생의 집 주변 등의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용의 차량을 압축하고 있다.

경찰은 택시기사가 20~30대의 젊은 남자로 보였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택시 업체를 상대로도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27일 여대생의 시신에서 채취한 용의자의 DNA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변사체로 발견된 여대생의 소지품이 모두 사라진 가운데 여대생의 휴대전화가 통신수사를 통해 대구 북구 산격동에서 최종 검색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여대생의 목적지와는 반대 방향이다.

대구 중부경찰서 관게자는 "여대생이 탄 택시를 찾는 일이 현재로서는 가장 시급한 일"이라며 "차량이 이동한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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