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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금보험공사가 채규철 전 도민저축은행 회장이 은닉한 외제차를 압류했다. / MBC 뉴스 캡처
[더팩트 | 고민경 기자] 12일,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채규철 전 도민저축은행 회장이 서울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은닉하고 있던 람보르기니 갈라르도, 벤츠 SL55 AMG, 페라리 612 스카글리에티, 포르쉐 카이엔 터보 등 외제차 4대를 발견해 압류 집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총 4대 차량의 가격을 3억 원 상당으로 추정했다.
예보는 차 안에서 함께 발견된 고급 골프채 수십점과 함께 차량들의 경매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압류된 차량들은 금융부실관련자 은닉재산신고센터에 신고된 것들이다.
금융부실관련자 은닉재산신고센터는 예보가 지난 2002년 공적자금을 지원 받은 부실금융회사에 부실책임이 있는 자가 은닉한 재산을 추적·회수하기 위해 설치했다. 예보 관계자는 "향후에도 부실관련자의 은닉재산을 철저히 추적하고 환수해 부실관련자의 책임을 엄중히 추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oit020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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