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다영 기자] 대구 지역에 때 아닌 우박이 내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8일 오후 4시 50분쯤 SNS를 통해 대구 지역 시민들이 피해 사례를 속속 전하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정말 직접 봐야 압니다. 대구 논공공단 덮쳐서 피해 속출, 우리 공장도 천장 다 박살났음 대박!"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다른 트위터리안들이 "날씨가 미쳤다. 비 완전 쏟아지고 우박 딱딱 떨어지고 바람 강력함", "지구가 많이 아픈가 보네", "진짜 구슬같은 우박이 대구 논공공단을 덮쳐 피해가 속출. 우리 공장도 천장 다 박살났다", "지금 대구 매천동 우박내림"이라는 등 상황을 전했다.
5월 초부터 7월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는 요즘 덥기로 유명한 대구에 우박이 쏟아진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놀라고 있다. 그러나 기상청은 기상예보에서 8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고 경북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더욱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 이슈팀 dymoo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