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앞 마우스가 MB?' 레종블루 담배 괴담 일파만파
입력: 2012.02.02 12:38 / 수정: 2012.02.02 12:38

▲마우스 그림이 그려진 레종블루 담뱃갑 사진과 일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마우스 그림이 그려진 레종블루 담뱃갑 사진과 일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문다영 기자] 황당한 괴담이 등장했다. KT&G의 담배 브랜드 레종블루의 고양이 캐릭터가 이명박 대통령과 연관지어졌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레종블루 괴담이 퍼지기 시작했다. 레종블루 담배 케이스 겉면에는 당장이라도 뛰쳐나갈 듯한 검은 고양이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이 고양이 앞에 마우스(Mouse) 사진이 프린팅돼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혹시 마우스가 이명박 대통령을 상징하는 것 아니냐"는 황당한 추측이 불거졌다.

이 사진에는 담뱃갑 고양이 앞에 컴퓨터 주변기기인 마우스가 그려져 있다. 실제 쥐도 아닌 마우스 그림인 탓에 어떤 의도가 숨어있는 것은 아닌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고양이는 담뱃갑 표면에 그려져 있는 반면 마우스는 비닐 포장에 그려져 있어 의혹을 증폭시켰다. 하필 마우스 그림이 그려진 담배가 출시된 시점이 지난해 10월 치러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일주일 전이라는 것도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부추겼다.

이로 인해 일부 네티즌들은 고양이는 국민을, 마우스는 이 대통령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심판을 의미한다"고 괴담을 기정사실화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루머는 루머일 뿐이라는 것이 대다수 네티즌들의 중론이다. 네티즌들은 "말도 안되는 소리", "레종은 원래 고양이가 상징이다. 얼마 전 고양이 로고가 바뀌었을 뿐 별다른 뜻은 없을 것", "총선을 앞둔 음모다"는 등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dymo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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