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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선선한 가을맞이…하반기 베이비페어 '풍성'
입력: 2018.08.23 11:36 / 수정: 2018.08.23 11:36

올가을 임신과 육아에 관한 트렌드를 볼 수 있는 베이비페어 행사가 연달아 열린다. 사진은 지난 4월 26일 개최한 코베 베이비페어에서 참관객이 박람회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더팩트 DB
올가을 임신과 육아에 관한 트렌드를 볼 수 있는 베이비페어 행사가 연달아 열린다. 사진은 지난 4월 26일 개최한 '코베 베이비페어'에서 참관객이 박람회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더팩트 DB

예비 부모 위한 각종 베이비페어 연달아 열려

[더팩트|고은결 기자] 긴 폭염이 끝나고 가을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예비 부모들을 위한 임신·출산·육아 박람회가 잇달아 개최된다. 베이비페어 행사에서는 다양한 육아용품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체험 기회 등을 제공해 부모들의 필수적인 방문 장소로 여겨진다. 특히 인지도가 낮은 중소, 해외 업체들도 국내 소비자들과 직접적인 소통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유아동용품 업계의 최대 이벤트로 여겨진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코엑스에서는 제34회 '베페 베이비페어'가 열린다. 베페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국내 유통 상담회 등도 진행하며 참가 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플랫폼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의 트렌드 키워드는 자신만의 취향을 추구하는 젊은 부모들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힙한 육아'로 선정됐다. 관련 부대 행사도 눈길을 끈다. 우선 인스타그램에서 개성 있는 육아용품 판매를 하고 있는 판매자들을 초청해 '베페몰 SNS마켓'을 연다. 또한 '나만의 힙한 육아' 온라인 공식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26일까지 베페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자신이 생각하는 '힙한 육아'의 정의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141명에게 다양한 육아용품을 제공한다.

현장 방문객들을 위한 선착순 선물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평일 선착순 입장객 총 4000명에게 식물성 스킨케어와 기저귀 봉투가 포함된 알레바x파마코튼의 '트래블세트'를 증정한다. 임신부 중 선착순 총 2000명을 대상으로는 산모수첩 또는 진료카드 지참 시 리틀포레스트의 '에릭칼 아기베개' 또는 밤부베베 '올인원 수유베개'를 선물한다. 베페 관계자는 "업계 최초 SNS마켓 입점 등 볼거리와 혜택 중심의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에는 광주맘아랑베이비페어, 다음달에는 제주맘아랑베이비페어, 행복한 인천베이비페어 등 지역별 베이비페어 행사가 잇달아 열릴 예정이다. /더팩트 DB
이달에는 광주맘아랑베이비페어, 다음달에는 제주맘아랑베이비페어, 행복한 인천베이비페어 등 지역별 베이비페어 행사가 잇달아 열릴 예정이다. /더팩트 DB

가을이 완연한 10월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베이비페어가 열린다. 10월 4일부터 7일까지 킨텍스에서는 예비엄마, 아빠와 초보 부모들을 위한 코베 베이비페어(이하 코베)가 열린다. 코베 기간 동안 참관객은 선착순으로 '밀크프렌즈 친환경세제'를 증정받을 수 있다. 코베 관계자는 "출산, 육아용품 분야의 대표 브랜드가 참여하며 유용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10월 3일까지 온라인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각 지역에서도 베이비페어가 연달아 열린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맘아랑베이비페어가 개최한다.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0회 제주맘아랑베이비페어가 부모들을 맞이한다. 다음 달 13일~16일에는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인천, 경기지역 최대 규모의 육아박람회 '행복한 인천베이비페어'가 열린다. 같은 기간 대전무역전시관에서도 대전 육아교육페어 행사가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는 "연례 행사가 된 베이비페어에서는 다양한 업체들이 예비 부모들을 만나 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오프라인으로 제품을 만나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클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비 페어 행사는 갈수록 참여 브랜드와 물량 규모가 커지고 있는 추세다.

이 때문에 베페 베이비페어 등의 대형 박람회 외에도 각 백화점 차원의 베이비페어도 매년 열리고 있다. 이는 저출산 기조와는 별개로 아이 한 명에 부모와 가족, 지인 등 10명의 주머니에서 돈이 나오는 '원 베이비 텐 포켓' 현상이 심화하며 유아용품 시장이 성장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유아 관련 상품 매출 신장률은 2014년 4.8%에서 2015년 10.3%, 2016년 13.3%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ke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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