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문제가 크게 떠오른 가운데 대다수의 '더팩트' 독자들은 '2명의 아이가 적당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더팩트 페이스북 캡처 |
2017년 한국 합계출산율 1.05, 저출산 시대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05으로 1970년 출생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합계출산율은 이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저출산 시대에 <더팩트> 독자들은 몇 명의 아이들이 적당하다고 생각할까.
<더팩트>는 11일 페이스북에 '아이 몇 명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나?'라는 제목의 라이브폴을 게재했다. 약 40분 동안 실시한 이 설문에서 절반이 넘는 독자들은 '2명'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총 118명이 참여한 라이브폴에서 '2명'이라고 응답한 독자는 62명(52.6%)이었다. '1명'과 '0명'이라도 답한 독자는 동일한 20명(16.9%), '3명'은 16명(13.6%)로 집계됐다.
지난 10년간 저출산 해소를 위해 정부가 쏟아부은 돈은 100조 원에 달한다. 지난 5일 문재인 정부는 저출산 대책자료를 내놓았다. 정부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약속했지만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곳곳이 구멍인 것이 현실이다.
이번 라이브폴에 참여한 한 독자는 "아이 많이 낳아주시는 애국자분들 국가에서 혜택 좀 팍팍 밀어줘라"라며 정부에게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요구했다. 또 다른 독자는 "마음은 4명이지만 현실은 2명이다"라며 냉혹한 현실 이야기를 전했다.
저출산 시대에 다산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더팩트'는 저출산 극복 캠페인 ‘아이가 희망이다’를 전개하고 있다. /더팩트 홈페이지 캡처 |
<더팩트> 독자들이 "2명이 적당하다"라고 답한 가운데, "5명이 적당하다"라고 말한 독자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인구 절벽 생각하면 5명이 적당하다. 난 다섯 아이의 아빠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저출산 시대에 다산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더팩트>는 사회적 문제인 저출산 극복에 앞장섰다. <더팩트>는 저출산 극복 캠페인 '아이가 희망이다'(아이희망)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적 심각성을 알리고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했다. 출산에서부터 육아, 교육까지 보다 현실적인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아이가 희망이다'에서는 임신·출산, 육아, 교육, 인포 등 철저한 현장 취재와 생생한 부모들의 목소리를 담은 기사로 출산과 육아의 현실을 담아낸다. 뿐만 아니라,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한 인구구조의 변화 및 향후 인구감소가 우리 지역과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알린다. 또 이를 풀어나가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