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사진은 웅진플레이 스노우도시가 운영하는 '뽀로로 플레이파크' 체험전 모습. /웅진플레이 스노우도시 제공 |
자녀와 함께 가기 좋은 행사 소개
[더팩트|고은결 기자]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 소식으로 야외 활동에 대한 제한이 우려되는 가운데, 자녀들과 함께 가기 좋은 실내 놀이공간이 주목 받는다. 특히 여름을 맞아 방학 시즌이 다가오면서 가족단위로 부담 없이 갈 만한 다양한 행사의 개최가 이어지고 있다.
5일 유통·레저업계에 따르면 웅진플레이도시 스노우도시는 9월 초까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특별체험전 '뽀로로 플레이파크'를 진행한다. 뽀로로 플레이파크는 슬라이드존, 익사이팅존, 체험존 등으로 구성됐다. 100m 길이로 국내 최장인 '레인보우 슬라이드'는 가족, 친구들과 동시 탑승이 가능하며 '스플래쉬 슬라이드'는 튜브를 타고 물보라를 맞으며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 전용 에버슬라이드인 '키즈썰매'와 3인 튜브로 가족과 함께 즐기는 '패밀리 눈썰매"도 이용 가능하다. 익사이팅존은 '종합 에어바운스'와 '장애물 코스', '스카이 낙하산', '유로번지' 등으로 구성됐다. 체험존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키즈 콘텐츠로 구성했다.아울러 편백나무 큐브를 갖고 놀 수 있는 '편백나무존', 인바디 검사 등을 할 수 있는 '성장체험존'으로 다양성을 더했다.
이 밖에도 어린이들이 캐릭터들과 함께 신나는 율동을 하며 공연을 만들어가는 '뽀로로 싱어롱쇼'는 뽀로로 캐릭터들이 웅진플레이도시에 놀러와 벌어지는 이야기로 흥미롭게 공연을 연출했다. 아이가 캐릭터들과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뽀로로 포토타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마술쇼도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마술 전문기업 브이매직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관객체험형 마술쇼 '사라지는 레스토랑'은 서울과 인천에서 개막한다. 서울 광진구 브이매직홀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됐으며 인천 송도 케이라이브 홀로그램 극장에서는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진행된다.
사라지는 레스토랑은 마법 레스토랑에 방문한 사라진 위인들의 이야기로, 위인과 마술 종업원 간 대결로 꾸며지는 '스토리텔링 마술 공연'이다. 특히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 베토벤 음악마술, 다빈치의 모나리자 이야기 등을 마술쇼에 녹여 제공한다.
공연기획사 꿈엔터가 주최하는 프리미엄 키즈 콘서트 '아이코닉스 온 스테이지'도 오는 7월 22일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뽀롱뽀롱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띠띠뽀 띠띠뽀', '스톤에이지 전설의 펫을 찾아서', '플라워링 하트' 등 아이코닉스의 주요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풀사이즈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보인다.
롯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롯데카드 무브: 테마라운지 여름방학 스페셜 <롯데콘서트홀 키즈 콘서트>' 또한 이달 28일 열린다. 이 콘서트는 그레고스 스미스의 '오케스트라 게임'을 통해 오케스트라 구성하는 다양한 악기를 소개하며 2부에서는 대편성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프로코피에프의 발레 곡 '신데렐라'를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올여름 자녀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통해 무더위도 날리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