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아이가 희망이다
어린이집 미세먼지 농도 높아지면 스마트폰 '알림' 온다
입력: 2018.05.14 14:57 / 수정: 2018.05.14 14:57

서울시는 오는 9월부터 어린이집 600곳에 실내공기 모니터링 관리센서 1500대를 시범 설치해 운영한다. /더팩트DB
서울시는 오는 9월부터 어린이집 600곳에 '실내공기 모니터링 관리센서' 1500대를 시범 설치해 운영한다. /더팩트DB

서울시, 어린이집 미세먼지 실시간 관리

[더팩트│황원영 기자] 서울시가 어린이집의 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바로 어린이집과 시청·구청 담당자에게 스마트폰 알림 메시지가 뜬다.

서울시는 오는 9월부터 어린이집 600곳에 '실내공기 모니터링 관리센서' 1500대를 시범 설치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센서를 시범 설치하는 구는 동대문구, 도봉구, 강동구 등 3개구다.

센서가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나쁨' 이상일 경우 스마트폰 앱과 온라인으로 실시간 알림을 보낸다.

알림 메시지를 받은 어린이집은 실내공기를 나빠지게 한 요인을 분석하고, 개선 작업을 해야 한다.

서울시는 모니터링을 통해 어떤 활동을 했을 때 실내공기 질이 개선되는지 분석한 뒤 어린이집 실내공기 질 관리를 위한 행동요령을 만들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원해 시내 어린이집 6089곳 중 92.7%(5645곳)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 시 지원을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공기청정기를 설치한 어린이집을 합치면 97.8%(5953곳)이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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