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불청객, 여드름 흉터치료는 지금이 최적기
입력: 2015.02.11 13:20 / 수정: 2015.02.11 13:15

어릴 적 사춘기의 상징으로 알고 있던 여드름이 최근 들어 성인이 되어서도 흔하게 나타나게 되는 질병이 되었다. 심지어 40∼50대에도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한다.

여드름은 모낭과 피지선에 발생하는 모든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피지가 모공을 막으면 여드름이 나게 된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여드름을 감출 목적으로 화장을 진하게 하거나 민감한 피부에 화장을 하면 각질이 일어나게 되고, 이 각질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여드름을 심하게 앓고 나면 얼굴에 남는 것이 있다. 바로 패인 피부로 나타나는 여드름흉터다.

하지만 요즘 같이 동안 얼굴의 조건은 흉터 없는 깨끗한 피부가 한 몫을 하고 있다. 이처럼 여드름이나 그에 나타나는 흉터는 용납이 되질 않는다.

여드름흉터가 심하면 대인관계에 자신감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과 달리 외모에 대해 민감하여, 심할 경우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질환으로 커질 우려가 있다. 때문에 여드름흉터는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를 위해서는 단순히 약을 먹거나 연고를 바르는 정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전문적인 시술을 받는 것이 여드름흉터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대부분 여드름 자국과 흉터에 대해서 동일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자면 여드름 자국과 흉터는 분명히 다르다.

여드름자국은 여드름이 염증으로 진행되고 난 후 붉거나 혹은 갈색으로 착색되는 것을 말한다.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옅어지나 자외선에 노출되는 등 관리에 소홀하면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여드름흉터는 여드름이 생긴 자리에 움푹 파인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피부는 진피 그리고 피하 지방으로 되어 있는데, 표피는 재생이 되지만 진피층 이하로 손상이 갈 경우는 손상 부위를 결합조직으로 채우게 되어 흉터를 남기게 된다.

만약 여드름을 세균이 많은 손톱이나 불결한 도구로 무리하게 건드리면 흉터가 생기기 쉬울뿐더러 자연적인 치유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와 관련 일산 메디에스클리닉(화정점) 박광우 원장은 “여드름흉터는 핀으로 찌른 것처럼 좁고 깊게 들어간 흉터, 넓게 파인 흉터, 튀어나온 흉터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고 전하며 “흉터 종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는데, 다양한 모양과 깊이를 가진 여드름흉터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특징과 장점을 가진 여러 가지 레이저 (레가토레이저, 맥스지(Max-G), 옐로우레이저, 스타룩스, 프락셀, AMTS, PDT 등)를 이용하여 개인별 맞춤 복합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원장은 “피부질환은 어느 하나가 아니라 상호작용으로 피부상태를 악화시키고 노화를 촉진시키기 마련이다. 결국 깨끗한 피부를 위해서는 자신의 피부문제를 정확히 진단하여 함께 개선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여 말했다.

THE FACT 메디인포 장기열 기자 mediinf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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