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추석, 여드름을 경계하라!
입력: 2014.08.29 13:30 / 수정: 2014.08.29 16:08

민족 대명절, 한가위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반가운 친척들과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잠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과음, 폭식이 이어지면 생활리듬이 깨지면서 피부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추석 연휴가 끝나고 나면 각종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데, 가장 큰 원인은 피지 분비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것에 있다.

특히 과음을 하는 경우 체내 면역 기능이 떨어져 피부에 여드름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고, 알코올을 분해할 때 생긴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피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 기름진 음식은 피부 속 피지 분비에 교란을 일으키기 때문에 추석연휴가 끝난 후 여드름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여드름은 단순히 외관상 보기 싫은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심한 흉터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조기 치료가 필요한 피부 질환이다.

여드름은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지만, 사실 1회 치료만으로 완벽한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치료 당시에만 효과가 있고, 치료를 하지 않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여드름이 다시 발생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

최근에는 이 같은 점을 보완해 재발률을 낮추는 여드름 치료 방법이 계속해서 연구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아그네스 여드름파괴술'이 재발률을 현저히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획기적인 여드름치료법으로 잘 알려진 '아그네스'는 여드름이 발생한 모낭의 피지선을 하나하나 직접 파괴시키는 원리의 시술이다. 이 시술은 고주파를 이용해 과도하게 커진 피지주머니를 선택적으로 파괴해 난치성 여드름을 완치 시킬 수 있는 시술이다.

부산 리노보클리닉 김자영 원장은 "여드름의 경우 피부과 치료를 받을 당시에만 개선이 되고, 치료를 하지 않으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그네스를 이용해 여드름을 치료하면 근원적인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재발 확률이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여드름은 치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은데, 여드름이 발생하는 피부는 지성 피부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유분이 많은 화장품은 피하고 수분 공급 위주의 화장품을 사용해야 한다.

일주일에 1~2회 정도 피지조절 기능이 있는 팩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또 여드름으로 염증이 생겼던 자리는 색소침착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외출 시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더팩트 메디인포 장기열 기자 mediinf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