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엔씨소프트, '리니지 리마스터' 깜짝 개발
입력: 2018.04.20 18:15 / 수정: 2018.04.28 00:52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리마스터를 개발 중이다. 사진은 리니지 첫 화면 /게임 화면 캡처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리마스터'를 개발 중이다. 사진은 '리니지' 첫 화면 /게임 화면 캡처

[더팩트 | 최승진 기자] 20살 '리니지'가 다시 태어난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리마스터'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젝트명에 다시 손질을 뜻하는 '리마스터'가 붙었다는 점으로 미뤄볼 때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 비슷한 개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더팩트> 취재 결과 엔씨소프트는 자사 리니지 리마스터 개발실을 중심으로 '리니지 리마스터'를 개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측은 "리니지 리마스터라는 내부 프로젝트가 존재하는 것은 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세한 내용은 현 단계에서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리마스터' 개발에 나선 것은 '리니지'가 올해로 출시 20주년을 맞은 것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이 회사는 그간 '리니지' 해상도(화면에서 그림이나 글씨 정밀도를 나타내는 지표)를 400×300, 800×600, 1200×900, 1600×1200, 전체 화면 등으로 추가해왔지만 한계가 있어 보였다. 전체 화면에 맞출 경우 어색한 모습이 대표적이다.

'리니지 리마스터' 개발 소식은 여러모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연상하게 한다. 블리자드는 지난해 광복절에 맞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새롭게 내놨다. 초고화질(UHD) 그래픽으로 다듬은 점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약 2년여에 걸쳐 이 게임을 개발해왔다.

엔씨소프트 대표작인 '리니지'는 지난 1998년 9월 국내 출시됐다. 사람의 나이로 따지면 올해 20살 청년이 되는 셈이다. '리니지'는 중세 유럽 모습을 본 딴 가상 세계 아덴 왕국이 배경이다. 이용자들은 자신이 군주로 택한 캐릭터를 중심으로 혈맹(리니지 커뮤니티 모임)을 만들어 적과 싸운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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