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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틸리케 경질설? 대한축구협회가 슈틸리케 감독 후임 접촉에 대한 보도가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104년 중동 2연전을 마치고 귀국 인터뷰에 가진 울리 슈틸리케 감독. /더팩트 DB |
축구협회 "전혀 사실 아니다!"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설을 일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오후 슈틸리케 감독 후임 물색에 대한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11일 오전 모 인터넷 매체에서 나온 슈틸리케 감독 후임 접촉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알렸다.
슈틸리케 감독 경질에 대한 보도는 11일 오전에 나왔다. 아랍 매체 '엘 웨다'가 대한축구협회가 스위스 출신의 크리스티안 그로스 감독과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그로스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될 수도 있다"며 "대한축구협회는 시리아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를 마친 뒤 그로스 감독과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2차전에서 슈틸리케호는 다소 부진한 경기력에 그쳤다. 중국을 3-2로 꺾었지만, 시리아와 중립지역(말레이시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해 큰 비판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국외 매체에서 슈틸리케 감독 후임에 대한 보도가 나와 큰 눈길을 끌었다.
대한축구협회가 직접 '사실 무근'이라고 밝히면서 슈틸리케 감독 경질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슈틸리케호는 오는 10월 6일 카타르와 최종예선 3차전 홈 경기를 치른 뒤 10월 11일 이란과 4차전 원정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