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원조 요정' 이진의 동화 같은 하와이 '스몰 웨딩' 포착
입력: 2016.02.26 12:21 / 수정: 2016.02.26 12:21

이진 결혼식 단독포착. 핑클 출신 배우 이진(왼쪽)이 20일 하와이 카할라 리조트에서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호놀룰루=강일홍 기자
이진 결혼식 단독포착. 핑클 출신 배우 이진(왼쪽)이 20일 하와이 카할라 리조트에서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호놀룰루=강일홍 기자

'품절녀' 이진, 사랑 가득한 '스몰 웨딩'

[더팩트 | 카할라(하와이 호놀룰루)=강일홍·김경민 기자] 가요계 '원조 요정'으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그룹 핑클 출신의 배우 이진(35)이 아름다운 섬 하와이에서 한 남자의 아내가 됐다.

이진은 매서운 겨울바람이 없는 미국 하와이에서 햇볕보다 따뜻한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행복한 2월의 신부 이진의 스몰 웨딩 현장을 <더팩트>가 단독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이진은 20일(현지 시각) 오후 5시 30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동부 카할라 리조트 야외 결혼식장에서 미국 금융업에 종사하는 6살 연상의 일반인 재미교포 남성 박 모 씨와 화촉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 동안 교제 끝에 결실을 맺었다.

행복한 웃음 가득한 신부. 이진(맨 아래 왼쪽)은 신랑과 하객들에게 인사하며 즐거운 미소를 지었다. /호놀룰루=강일홍 기자
행복한 웃음 가득한 신부. 이진(맨 아래 왼쪽)은 신랑과 하객들에게 인사하며 즐거운 미소를 지었다. /호놀룰루=강일홍 기자

바다 건너 하와이에서 조용히 준비된 결혼식은 이진과 미국에서 생활 중인 박 씨의 양가 부모와 일가친척, 그리고 동료 등 3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스몰 웨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진과 함께 핑클 멤버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옥주현은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이진의 새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하와이까지 발걸음 했다. 이진은 옥주현의 축하 인사를 받으며 시종일관 입가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옥주현은 핑클 멤버 가운데 유일하게 참석했다.

쉽게 끝나지 않는 이야기꽃. 이진의 결혼식에 모인 하객들은 어둠이 깔릴 때까지 피로연에서 회포를 풀었다. /호놀룰루=강일홍 기자
쉽게 끝나지 않는 이야기꽃. 이진의 결혼식에 모인 하객들은 어둠이 깔릴 때까지 피로연에서 회포를 풀었다. /호놀룰루=강일홍 기자

울창한 나무들로 채워진 야외 결혼식은 마치 숲 속에서 열린 축제를 연상하게 했다. 순백의 신부 이진은 듬직한 신랑 옆에서 하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누구보다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진 부부와 가족 및 동료들은 어둠이 깔릴 때까지 피로연을 함께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그림 같은 결혼식장 풍경. 이진의 결혼식이 열린 카할라 호텔은 바다를 향해 있어 시원한 바람과 풍경을 느낄 수 있다. /호놀룰루=강일홍 기자
그림 같은 결혼식장 풍경. 이진의 결혼식이 열린 카할라 호텔은 바다를 향해 있어 시원한 바람과 풍경을 느낄 수 있다. /호놀룰루=강일홍 기자

이진의 결혼식이 열린 카할라 호텔은 바다와 바로 인접해 있다. 배우 이영애의 백년가약이 이뤄진 장소로도 유명하다. 잔디 위에 마련된 임시 결혼식장에서 이진 부부를 비롯한 하객들은 한 폭의 그림 같은 탁 트인 아름다운 전경을 눈에 함께 담는 즐거움을 누렸다.

한편 새 신부 이진은 뉴욕에 신접살림을 차리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shine@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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